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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해야할 일, 참는법 가르치고…손발 되기보다 스스로 도전케 해야

아이들이 겪게 될 어려움은 최대한 피하게 해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일 수 있다.     그런데 대학들은 왜 하나같이 "당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하고 역경 극복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까?     "엄마가 암에 걸렸다던지, 이혼을 했던지 등 역경 극복 스토리를 위해 없는 이야기라도 만들어야 할까요"라며 고민하는 부모까지 봤다.   싫어도 해야 할 일,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일은 삶의 핵심 부분이다. 자녀들에게 이것을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성장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유아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싫어할 때가 있다. 이때 부모는 자기 맘에 안 들더라도 그들에게 학교를 가야 한다는 이유와 중요성을 설명해야 한다. 이것이 성장과 배움의 시작이며,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쌓는 과정이다. 자립과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힘들게 일하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고민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이때 공부를 하지 않도록 한다면 공부를 통해 배워야 할 주의력, 인내심, 이해력, 사회성, 책임감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필수 능력을 매울 기회를 놓치기 쉽다.   누구나 살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어른들이 사회에 나가 돈을 벌기 위해 참고 견딜 일도 많듯이 학생들에게는 학업, 교우관계, 성장기 갈등, 미래에 대한 계획과 고민, 진로 등 그들이 마땅히 겪어 내야하는 어려움이 많다.     성숙하고 능력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침대정리와 청소도 대신 해주며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온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보약이 되기보다는 독약이 될 수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로 혁신의 전략의 일인자인 로자베스 모스 캔터는 그의 저서인 '자신감'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이 아니다.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성공 주기를 방해하는 대신 오히려 가속화할 수 있다. 과거에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람들은 새로운 위협이 닥쳐도 위기감을 덜 느낀다. 리더의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은 위기 극복에 성공하거나 역경을 무사히 극복했을 때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 혹은 능력 있는 사회인들은 자신이 겪은 수많은 시도와 실패로부터 배우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해 지고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두려워하기보다는 삶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유연하게 넘기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기쁨을 맛본 사람들이다. 환경이 너무 좋은 곳에서만 자란 사람은 온실의 화초 같이 약해서 비바람과 햇빛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쉽게 마르고 죽는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 약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스스로에게 더 많은 의무를 부여하고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강해진 사람들이 참된 자신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행복감을 누릴 수 있다.   공부하는 과정과 학교 혹은 스포츠 및 봉사 과외활동을 할 때도 도전할 일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도전하고 극복하는 과정과 성취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강한 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다. 봉사 활동을 할 때도 다른 사람들과 맞춰 나가야 하는 과정이 힘들게 느껴 지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기간 배우고 개발해야 하는 협동 능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싫고 힘든 부분을 도전해야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하기 힘들어 하는 일을 대신 해 주는 아이의 머리와 손발이 되어주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이것은 미래에 자기 주관을 가지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며, 스스로 규칙과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지도 아래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훈련받아야 사회에 나가 자신의 일을 훌륭히 마칠 수 있는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일원이 될 수 있다.   끝으로,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도록 가르쳐야 한다. 민주적인 방식은 좋지만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하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지도와 조언을 따르도록 가르쳐야 한다. 특히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는 충분한 고려와 계획이 필요하며, 친구들의 영향을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싫어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일은 불가피한 부분이지만,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자립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이러한 가르침을 받아 나중에 더 강하고 지혜로운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손발 도전 역경 극복 사회성 책임감 위기 극복

2023-10-08

김용호 외식업연합회장 "회원들과 함께 지혜 모아 위기 극복"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의 김용호(사진) 회장은 토끼의 지혜와 영민함을 토대로 회원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도 고물가의 영향으로 식자재 가격이 대폭 올랐고 최저시급 인상 등으로 인해서 인건비 부담도 여전히 크다”며 “연말연시 모임 덕에 매출이 조금 나아졌지만, 고객 발길은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거의 3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인 업주들은 가격 인상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외식하는 고객이 줄었는데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손님이 더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업주들이 눈치만 보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한인타운 요식 업계가 마주한 어려움은 ▶오른 식자재 값 ▶인건비 부담 및 인력 부족 ▶소비 위축 등이라고 그는 지목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메인 메뉴에 좀 더 집중해서 다른 식당과 차별화를 두고 고객 수요가 적은 메뉴를 줄여서 비용 감축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발품을 팔아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원가를 줄일 수 있는 공급선을 찾아서 회원사들과 공유할 계획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객들의 요일별 수요를 파악해서 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은 날이나 시간대에는 휴무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업일 최적화도 모색할 방침이다. 그는 또 가격이 급등한 식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식자재를 발굴하거나 음식 조리법을 바꾸는 등의 노력으로 맛은 최상을 유지하면서 비용은 아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함께 지혜를 모으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외식업연합회장 김용호 김용호 외식업연합회장 위기 극복 가격 인상분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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